우대금리·보증한도 확대·IR·해외판로 개척 연계…7월 중 최종 선정

정부가 농식품 신산업 분야 유망 기업을 골라 정책금융과 투자유치를 묶어 지원하는 ‘혁신 프리미어 1000’ 모집에 나선다. 올해는 기존 스마트농업·그린바이오·푸드테크에 더해 반려동물 분야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면서, 자금 조달과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기술 기반 기업 육성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부터 21일까지 정책금융 지원 프로그램인 ‘혁신 프리미어 1000’의 일환으로 농식품 신산업 분야 혁신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농식품 신산업 분야 선발 규모는 최대 29개사다. 지난해보다 4개사 늘었다. 신청 대상은 농식품 신산업 분야 혁신성장 공동기준 12개 품목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지원 범위 확대다. 기존 3대 혁신 분야인 스마트농업·그린바이오·푸드테크에 더해 올해부터는 반려동물 분야도 선정 대상에 포함됐다. 반려인구 증가와 관련 시장 확대 흐름을 반영한 조치다.
세부적으로는 동물용의약품의 경우 기존 식물 유래 중심이던 유전자재조합 기술 인정 범위를 동·식물 유래로 넓혔다. 여기에 반려동물용 사료 제조업 등 반려동물 연관산업도 새롭게 포함했다.
대상 품목은 스마트농축수산 분야의 수직농법·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 분야의 곤충사육·농업용 미생물·종자개발 및 육종·동물용의약품·식품소재 및 첨가물·천연추출물, 푸드테크 분야의 간편식·케어푸드·대체식품·푸드 업사이클링 등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농식품부 누리집에서 매출액 성장률 등 세부 기준을 확인한 뒤 21일 오후 6시까지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투자정보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된 신청서와 서류는 산업별 전문가 심의위원회와 정책금융기관 검토를 거쳐 7월 중 최종 선정·통보된다.
선정 기업에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성장금융 등이 참여하는 ‘정책금융종합지원반’을 통해 금융·비금융 지원이 함께 제공된다. 대출금리는 최대 1.5%포인트 감면되고, 보증료율은 최대 0.4%포인트 낮아진다. 보증비율은 최대 95%까지 적용된다. 이와 함께 투자유치 설명회, 해외 판로 개척, 경영·기술 컨설팅, 혁신성장펀드를 통한 간접투자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스마트농업·AI솔루션 등 혁신적인 기술과 미래 지향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기업들이 투자유치 등 지원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농식품 기업들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공급받아 기술 기반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와 정책금융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