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금값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투자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금 현물 거래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마케팅에 나선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는 삼성증권, 키움증권과 공동으로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KRX금시장 골드바를 잡아라!’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증권사 금 현물 계좌를 신규로 개설하거나 실제 거래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골드바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방식이다.
거래소는 국내 유일의 장내 금 현물 매매시장인 KRX금시장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투자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 1월 29일 1kg 종목 가격이 26만9810원을 기록하고, 이튿날인 30일에는 거래량이 2552kg에 달하는 등 역대 최고치를 잇달아 갈아치운 시장 상황이 반영됐다.
이벤트는 거래 규모에 따라 경품 체계를 세분화했다. 행사 기간 중 금 현물을 10g 이상 거래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5명(삼성 1명, 키움 4명)에게는 약 270만원 상당의 10g 골드바를 지급한다.
또한 1g 이상 거래한 고객 중 각 증권사별로 10명씩, 총 20명을 선정해 약 80만원 상당의 3g 골드바를 증정한다. 금 현물 계좌를 새롭게 개설한 신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각사 2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KRX금시장은 증권사 MTS와 HTS를 통해 주식처럼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며, 양도소득세와 배당소득세 및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되는 등 세제 혜택이 크다.
거래되는 금은 한국조폐공사가 순도 99.99%를 인증한 금지금으로 신뢰도를 높였으며, 매수한 금은 한국예탁결제원에 안전하게 보관된다. 투자자는 필요시 1kg 또는 100g 단위로 실물 인출이 가능하나, 인출 시에는 거래 가격의 10%에 해당하는 부가가치세가 부과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KRX금시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및 인지도 강화를 위해 재테크 박람회 참가, 투자자 대상 교육‧설명회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