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제주서 4·3 추모…“국가폭력 공소시효 폐지 특례법 조속 처리”

입력 2026-04-03 10:05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78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일인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78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일인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3일 제주를 찾아 제주 4·3 사건 78주기를 맞아 희생자 추모와 함께 국가폭력 범죄 공소시효 폐지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제주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 폭력에 대한 확실한 단죄가 없으면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며 “국가폭력범죄의 공소시효와 소멸시효 완전 폐지를 위한 특례법을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봄꽃이 만개한 제주를 마주하면서도 마음 한편에는 피 맺힌 유채꽃의 아픔이 남아 있다”며 “더 깊은 추모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 4·3 특별법 제정과 국가기념일 지정,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도민의 노력과 헌신의 결과”라면서도 “4·3의 완전한 해결을 말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프랑스의 나치 부역자 처벌 사례를 언급하며 “우리도 그 정신에 맞게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 치유와 위로를 해야 할 순간”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밝힌 공소시효 폐지를 민주당이 앞장서 추진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제주 지역 현안 지원을 위한 ‘제주지원특별위원회’ 설치도 추진한다. 정 대표는 “특별자치도 이름에 걸맞은 제주가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한규 제주도당위원장은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국가 보상 근거 마련과 직권재심 확대 등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더 무겁게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대림 의원은 “제주 관련 법안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가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회의 직후 제78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 이 열리는 제주 4·3 평화공원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청산 땐 62개 점포 분리 매각 나설 듯 [문닫는 홈플러스 파장]
  • 반복된 논란 끝 마지막 선택⋯성수4지구 조합원들 "빨리 갈 곳 뽑겠다" [르포]
  • 50% 관세 다음은 ‘탄소성적표’…철강 수출 공식 바뀐다
  • 무색해진 ‘탈팡’…쿠팡, 개인정보 유출 반년 만에 결제액·이용자 ‘역대 최고’
  • 이란 주중 대사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중국 등엔 특별대우”
  • 신규 상장 급감·거래량 반토막… 쪼그라든 거래소 시장[가상자산 거래소 재편①]
  • 2분기 ‘빚투’ 하루 평균 62조원 역대 최대…증권사 이자수익 1조3600억원
  • AI發 전력 인프라 뜨자…철강업계도 수요 선점 경쟁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11,000
    • -0.94%
    • 이더리움
    • 2,678,000
    • -1.33%
    • 비트코인 캐시
    • 360,700
    • +3%
    • 리플
    • 1,712
    • -3.71%
    • 솔라나
    • 122,300
    • -1.45%
    • 에이다
    • 286
    • -4.03%
    • 트론
    • 494
    • +0.61%
    • 스텔라루멘
    • 301
    • -6.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130
    • +1.84%
    • 체인링크
    • 12,020
    • -1.96%
    • 샌드박스
    • 76.5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