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벤처펀드 출자 4000억으로 확대…위탁운용사 6곳 선정 착수

입력 2026-04-0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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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국민연금공단)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이 국내 벤처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에 착수했다. 출자 규모를 기존 대비 두 배 수준으로 늘리고 운용 인력 규제도 완화하며 벤처투자 확대에 나선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국내 벤처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절차를 개시했다. 이번 출자 규모는 총 4000억원으로, 6개 운용사에 배정될 예정이다.

이는 그간 연간 2000억원 내외였던 출자 규모를 크게 늘린 것으로, 국민성장펀드 출범 등 벤처 투자 환경 변화를 반영한 조치다.

국민연금은 업계 요구를 반영해 핵심 운용인력의 겸업 기준도 완화했다. 운용 인력 운용의 유연성을 높여 벤처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선정 절차는 이날부터 23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 뒤 내부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선정위원회 구술 심사를 통해 6월 중 최종 운용사를 확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원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을 통해 대체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장기적인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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