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인기 아파트 1위는 '헬리오시티'⋯거래·청약 이슈 단지 주목도↑

입력 2026-04-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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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분기 인기아파트 랭킹. (사진제공=호갱노노)
▲2026년 1분기 인기아파트 랭킹. (사진제공=호갱노노)

올해 1분기 아파트 시장에서는 거래와 청약 등 ‘이벤트’가 발생한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자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단지 랜드마크 아파트와 신규 분양 단지가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가격 흐름과 분양 일정에 따라 검색 수요가 움직이는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3일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가장 높은 순방문자 수를 기록한 단지는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로 16만725명이 유입됐다. 헬리오시티는 송파구 가락동에 들어선 84개 동, 951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서울 동남권 대표 아파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다음 달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일부 저가 매물 거래가 신고되며 거래가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이에 따라 사용자들의 단지 조회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1분기 실거래가가 순차적으로 공개되면서 가격 흐름을 확인하려는 수요가 집중돼 높은 관심을 기록했다.

2위는 서울 동작구 ‘이수더써밋’이다. 15만9159명이 조회했으며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일원에 최고 37층, 7개 동, 870가구 규모로 추진 중인 사업지다.

동작구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진 사례가 비교적 축적된 지역으로 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사용자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특히 입지 경쟁력과 초기 진입 가능성을 고려한 탐색 수요가 함께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3위는 ‘더샵신길센트럴시티’(15만9079명)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16개 동, 477가구로 공급되는 신규 분양 단지로 3월 청약 일정과 맞물려 관심이 집중됐다.

4위와 5위는 각각 경기 용인시 ‘수지자이에디시온’과 성남 분당 ‘더샵분당센트로’가 이름을 올렸다. 두 단지는 본청약 이후 일부 잔여 물량을 대상으로 무순위 청약이 진행되면서 추가 공급 일정에 대한 관심이 반영됐다.

이어 용인 수지구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 서울 서대문구 ‘드파인연희’, 강서구 ‘래미안엘라비네’ 등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이들 단지는 역세권 입지나 신규 분양 이슈가 부각되며 수요자 관심을 끌었다.

9위는 ‘올림픽파크포레온’, 10위는 ‘동탄역롯데캐슬’이 차지했다. 두 단지 모두 지역 내 대표 대단지로, 입주 이후에도 거래와 가격 흐름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작용하면서 꾸준한 조회가 이어지고 있다.

직방은 최근 시장 환경 변화도 수요자 행동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다주택자 관련 세제와 대출 규제가 변화하면서 매수·매도 시점을 신중하게 판단하려는 흐름이 강해졌고 이에 따라 주요 단지의 가격 흐름과 거래 상황을 확인하려는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신규 분양 여부와 관계없이 시장을 대표하는 단지와 공급 일정이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사용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가격 흐름과 청약 일정 등 주요 정보를 비교하려는 탐색 수요가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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