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형 농진원장 취임…“기술·현장·시장 잇는 실행기관 만들 것”

입력 2026-04-0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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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공식 취임…함평군수·산림조합중앙회장 지낸 현장형 리더
농업기술 보급 넘어 산업화·소득 연결 강화 의지 밝혀

▲이석형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신임 원장이 1일 익산 본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농업기술진흐원)
▲이석형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신임 원장이 1일 익산 본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농업기술진흐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수장에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취임했다. 함평나비축제를 전국적 브랜드로 키운 지역혁신 경험과 농업·산림 분야 경력을 두루 갖춘 인물이 농진원을 이끌게 되면서, 농업기술의 현장 확산과 산업화 기능 강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농진원은 이석형 제6대 원장이 1일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9년 3월 31일까지다.

이 원장은 전남 함평 출신으로 함평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전남대학교에서 농학 학사와 행정학·농업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전라남도 함평군수를 3선으로 지냈고, 이후 밀알중앙회 총재와 한국곤충산업협회 회장, 산림조합중앙회 회장 등을 맡으며 농업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특히 함평군수 재직 시절에는 ‘함평나비축제’를 전국적인 축제로 키우며 지역 농업과 관광을 연계한 지역 활성화 모델을 만든 인물로 평가받는다. 농진원은 이런 현장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농업기술 보급과 산업 활성화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원장은 취임사에서 “농업·농민·농촌, 이 모든 영역에서 기술이 현장에서 작동하고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만드는 것이 농진원의 역할”이라며 “기술과 현장, 시장이 하나의 흐름으로 작동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농진원은 앞으로 연구개발 성과가 현장 보급에 그치지 않고, 실제 농가 소득과 산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기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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