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이 곧 스크린” 엑스리얼, 독자 칩 X1 탑재 ‘엑스리얼 1S’ 공개

입력 2026-04-0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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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 단독 네이티브 3DoF·2D→3D 실시간 변환
소니 마이크로 OLED·보스 공간 오디오 적용

▲양영화 엑스리얼 코리아 매니저가 1일 '엑스리얼 1S 신제품 발표회'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
▲양영화 엑스리얼 코리아 매니저가 1일 '엑스리얼 1S 신제품 발표회'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

엑스리얼(XREAL)이 독자 개발 공간 연산 프로세서 ‘X1 칩’을 탑재한 신형 증강현실(AR) 글래스 ‘엑스리얼 1S’를 1일 국내 출시했다. 글래스 단독으로 네이티브 3DoF와 2D에서 3D 실시간 변환 기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엑스리얼은 이날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말하길 화면이 머리를 따라다닐 때 멀미를 유발하고 화면이 공간에 고정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피드백이 가장 많았다”며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이번 제품의 핵심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엑스리얼 1S는 전용 프로세서 ‘X1 칩’을 통해 기존 AR 글래스가 외부 기기에 의존하던 핵심 기능을 기기 자체에서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사용자가 머리를 움직여도 화면이 공간에 고정되는 네이티브 3DoF 기능을 지원하며 120Hz 주사율과 3ms 수준의 초저지연 성능을 구현했다.

2D 영상을 실시간으로 3D로 변환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별도의 3D 콘텐츠 없이 유튜브, OTT, 게임 등 기존 콘텐츠를 입체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엑스리얼 1S (사진제공=엑스리얼)
▲엑스리얼 1S (사진제공=엑스리얼)

엑스리얼은 X1 칩을 통해 공간 고정과 실시간 변환 기능을 동시에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이 칩은 AR 글래스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며 “네이티브 3도프를 구현해 화면을 어디든 원하는 공간에 띄울 수 있고, 2D 영상을 3D로 제품 한 번에 영상 전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는 소니의 0.68인치 마이크로 OLED 패널을 적용해 1200p 해상도와 700니트 밝기를 지원한다. 시야각(FOV)은 52도이며 16:18, 21:9, 32:9 화면 비율 전환도 가능하다. 오디오는 보스(BOSE)와 협업한 공간 음향 시스템을 탑재했다.

전자 변색 기능과 화면 모드, 밝기, 화면 크기, 주사율 등을 조정할 수 있는 OSD(On-Screen Display) 메뉴도 글래스 자체에 내장해 별도 앱 설치 없이 설정 변경이 가능하다. 착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무게는 82g이며 동공 간 거리(IPD) 조절 기능과 각도 조절 템플 구조를 적용했다.

엑스리얼은 제품 전략과 관련해 “엑스리얼은 AR을 일부 얼리 어답터 기술에서 대중이 사용하는 디바이스로 전환하고 있다”며 “이제는 일반 소비자, 직장인, 게이머 등 보다 넓은 사용자 측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엑스리얼은 현재 국내 AR 글래스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회사 측은 “엑스리얼 코리아의 전략은 크게 두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며 “철저한 로컬 라이즈를 통한 AR의 대중화, 가속 로컬라이즈 전략이다”라고 말했다.

엑스리얼 1S의 출고가는 65만 원이다. 이날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엑스리얼코리아 공식몰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향후 쿠팡과 토스쇼핑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출시 기념으로 8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전용 액세서리 ‘엑스리얼 허브’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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