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차, 전쟁 장기화에 생산 차질 우려⋯시총 5위로 하락

입력 2026-03-3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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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공급망 교란 우려로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가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순위도 유가증권시장 3위에서 5위로 두 단계 내려앉았다.

31일 오전 9시 4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4.15% 내린 4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92조1410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그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3위를 유지해왔지만, 같은 시각 LG에너지솔루션에 밀리며 4위로 내려왔다.

이는 전쟁 장기화로 국내 자동차 산업의 공급망 차질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자동차 생산에 쓰이는 플라스틱과 화학 제품, 차량용 반도체 등의 수급 불안 가능성이 부각된 데다 항로 우회에 따른 물류 부담까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 밖의 전쟁 장기화는 국내 자동차 산업의 마진 압박과 공급망 교란에 따른 생산 차질을 불러올 수 있어 중장기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자동차에 사용되는 각종 플라스틱, 화학 제품,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항로 우회로 선적 기간이 늘어나는 점도 단기 생산에 압박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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