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25도 '큰 일교차'…전국 미세먼지 기승 [날씨]

입력 2026-03-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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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일대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투데이DB)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일대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투데이DB)
금요일인 27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국의 대기질이 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로 크게 벌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특히 수도권과 세종, 충북은 오전과 밤 한때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해당 지역들은 초미세먼지(PM-2.5) 농도 역시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준 중 하나인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오전에 대기 정체와 기류 수렴으로 전일 잔류 및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된 가운데, 밤부터 북서풍을 타고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 유입된 데 따른 것이다.

날씨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다만 오전까지 수도권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끼는 곳이 있겠고, 인천과 경기 서해안에는 늦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가끔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5~25도로 평년보다 높게 예보됐다. 일교차가 매우 크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 내륙·산지와 경북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어 건강 및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출근길 교통안전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밤부터 아침 사이 인천과 경기 서부, 충남권,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나타나겠다.

대기도 매우 건조하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 내륙, 대전, 충북, 경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메마른 상태를 보이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서해상과 동해 중부 해상 일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바다 안개가 낄 수 있어 해상교통 이용객의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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