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도...나프타 수급 차질에 2공장 가동 중단

입력 2026-03-23 16:11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화학 여수 NCC공장. (LG화학)
▲LG화학 여수 NCC공장. (LG화학)

중동 전쟁 여파로 나프타 수급 차질이 심화되면서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석유화학 기업들이 잇따라 공장을 멈추거나 정기보수를 앞당기는 방식으로 가동을 줄이고 있다.

23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 여수공장은 이날부터 여수산단 내 나프타분해시설(NCC) 2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나프타 공급이 정상화될 때까지 1공장만 가동하고 생산량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여수공장의 에틸렌 생산능력은 각각 1공장 연간 120만t(톤), 2공장 약 80만톤 수준이다.

롯데케미칼도 대정비(TA·Turn Around) 일정을 앞당기면서 대응에 나섰다. 다음 달 예정이던 정기보수를 약 3주 앞당겨 오는 27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나프타 가격은 배럴당 1100달러 이상으로 중동 전쟁 직전(600달러)과 비교해 두 배 이상 급등했다. 원료 가격이 급등해 제품을 생산하는 게 오히려 손해를 보는 구조다.

4월 에너지 대란 우려가 커지자 정부는 진화에 나섰다.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나프타 수급 문제와 관련, 국내 나프타 공급의 약 55%를 차지하는 정유사와 협의해 수출 물량을 국내로 돌리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4월부터 방출되는 비축유로 생산하는 나프타를 석유화학 업체에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양 실장은 "석화 업계에서는 현재 납사 수급이 어려워서 가동률 조정에 들어갔고 중동 대체 수입처를 확보하는 중"이라며 "정부도 대체 수입할 경우 추가 비용을 지원하는 여러 방안들을 이번 추경(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싸이, '흠뻑쇼' 광주 공연 불발?⋯광주월드컵경기장 "잔디 훼손 우려"
  • 블루오리진 ‘뉴글렌’ 폭발사고 발생, 머스크의 한마디
  • 연봉 14억 아빠 백수로…일본 챗GPT 상담 후폭풍, 한국은?
  • 삼성전자 보통주·우선주 시총 2000조 돌파…‘국민주’ 몸값 새 역사
  • 젠슨 황 다음주 방한…7개월 만에 ‘2차 깐부회동’ 주목
  • Vol. 7 초고가 펫 케어: 슈퍼리치들의 반려동물이 사는 세상 [THE RARE]
  • 단독 대이란 금융제재 명분 흔들렸다…한은, 멜라트 예치 거부 소송서 패소
  • 회색 넥타이 맨 李대통령, 첫 날 사전투표…"반만 찍혀도 괜찮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549,000
    • +0.57%
    • 이더리움
    • 3,001,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453,600
    • +0.84%
    • 리플
    • 1,994
    • +1.89%
    • 솔라나
    • 122,800
    • +0.9%
    • 에이다
    • 351
    • +1.74%
    • 트론
    • 515
    • +0.98%
    • 스텔라루멘
    • 365
    • +3.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580
    • +1.63%
    • 체인링크
    • 13,690
    • +2.7%
    • 샌드박스
    • 103
    • +1.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