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은 2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6년 세계기상의 날' 기념식을 열고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기상 관측의 중요성을 조명했다고 밝혔다. 올해 세계기상기구(WMO)가 선정한 핵심 주제는 기상 재해로부터 전 세계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자는 의미를 담은 '오늘을 관측하여, 내일을 보호한다'다.
이날 행사에는 이미선 기상청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민석 국무총리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등이 영상으로 축하를 전했다. 기념식에서는 기상업무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한국형수치예보모델(KIM) 성능 개선에 이바지한 기상청 이용희 과장이 홍조 근정훈장을, 국가 지진관측망 실시간 연계 시스템을 개발한 한전전력연구원 연관희 수석연구원이 국민포장을 받았다. 기후 정책에 기여한 기상청 부경온 팀장에게는 근정포장이 주어졌다.
본 행사와 연계해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는 '국민과 함께하는 기상과학 전시 및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시민은 한국형 기상 관측 장비와 기상 드론 전시, 지진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기상의 날의 의미를 직접 체험했다. 기상기후 사진 및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기후위기가 일상이 된 지금 기상 감시가 미래 지구를 지키는 데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기상청은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