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새희망홀씨 공급 확대 지원⋯올해 목표 5.1조원

입력 2026-03-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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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공급 목표 전년보다 9000억원↑
중·저신용자 애로 완화⋯포용금융 확대

금융감독원이 서민·취약계층을 위해 은행권 새희망홀씨 공급 확대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23일 올해 은행권 새희망홀씨 공급 목표를 5조100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중·저신용자 지원 필요성이 커진 점을 고려해 전년보다 규모를 9000억원 늘렸다.

새희망홀씨는 저소득·저신용 서민층에 대한 자금공급 확대와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2010년 11월 출시된 은행권 서민금융 상품이다. 지원 대상은 연소득 4000만원 이하 또는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이면서 개인신용평점 하위 20%인 차주다.

새희망홀씨로 지난해 말까지 293만명에게 총 42조2000억원이 공급됐다. 지난해 공급 실적은 4조16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전년 3조5164억원보다 5003억원(14.2%) 증가했다. 공급 인원도 18만4000명에서 21만4000명으로 확대됐다.

금감원은 비대면 판매 채널 확대와 특화상품 활성화가 공급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신규 취급 기준 판매 채널 비중은 인터넷·모바일뱅킹 38.7%, 영업점 29.6%, 대출모집 플랫폼 31.7%로 나타났다. 대면 판매 비중은 줄고 비대면 판매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은행별로는 시중은행이 2조6628억원으로 전체의 66.3%를 공급했다. 특수은행은 9669억원, 지방은행은 2967억원, 인터넷은행은 904억원을 각각 공급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국민은행 등 5개 은행의 공급 실적이 전체의 75.2%를 차지했다.

전북은행과 iM뱅크, 경남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등 6개 은행은 지난해 은행별 공급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은행 자체 모바일뱅킹뿐 아니라 서민금융플랫폼 ‘잇다’, 외부 플랫폼 활용도 공급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상품 측면에서는 대환형과 소액형, 청년형, 사업자형 등 특화상품도 운영되고 있다. 제2금융권 대출을 은행권 대출로 갈아타는 대환 수요나 청년층·개인사업자의 생활안정자금 수요를 반영한 상품들이다. 새희망홀씨는 일반적으로 만기 10년 이내, 원리금 균등분할 또는 만기일시상환,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조건으로 공급된다.

이용자 특성을 보면 지난해 신규 취급 기준 대다수는 근로소득자로 67.0%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8.3%로 가장 많았고 40대 20.2%, 20대 이하 19.6%, 50대 17.0% 순이었다. 30대 이하 청년 차주 비중은 47.9%로 집계됐다.

평균 대출금액은 지난해 건당 1390만원으로 전년보다 소폭 늘었다. 대출한도 상향과 지원대상 소득요건 완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평균 금리는 6.7%로 전년보다 0.9%포인트 하락했고 연체율은 1.6%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금감원은 올해 새희망홀씨 공급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은행권의 애로사항을 듣고 제도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환형과 청년형 같은 특화상품 활성화와 비대면 판매 채널 확대도 함께 유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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