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1372만 돌파…'겨울왕국2' 제치고 역대 6위 노린다

입력 2026-03-1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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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사진제공=쇼박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사진제공=쇼박스)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 수 1372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6위 진입을 눈앞에 뒀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전날 12만 44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1372만 2161명이다.

이로써 역대 박스오피스 7위에 올라 있는 '왕과 사는 남자'는 약 4만 명만 더 동원하면 '겨울왕국2'(1376만 명)를 밀어내고 역대 6위로 올라서게 된다. 나아가 1393만 명을 모았던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기록까지 넘어설 수 있을지 영화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작품은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다.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등이 주연을 맡았으며, 개봉 31일 만인 지난 6일 역대 34번째 천만 영화 반열에 올랐다.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실시간 예매율에서는 새로운 경쟁작이 선두로 나섰다. 18일 오전 8시 30분 기준 예매율 1위는 '프로젝트 헤일메리'(40.7%)가 차지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28.8%로 2위로 밀려났으나, 예매량 자체는 여전히 10만 장을 훌쩍 넘기며 굳건한 관객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픽사의 애니멀 어드벤처 '호퍼스'(감독 다니엘 총)가 차지했다. 사람의 의식을 동물 로봇에 담는 기술을 소재로 한 이 애니메이션은 전날 8474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54만 7820명을 기록했다.

3위는 일제강점기 이후 자취를 감춘 사이비 종교를 둘러싼 미스터리 스릴러 '삼악도'(감독 채기준)로, 4558명을 모아 누적 6만 5627명이 됐다. 이어 류승완 감독의 '휴민트'와 조 라이트 감독의 '오만과 편견'이 각각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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