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창립 85주년…“글로벌 전력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

입력 2026-03-1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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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케이블·HVDC 투자 확대…글로벌 경쟁력 강화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대한전선)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대한전선)

대한전선이 창립 85주년을 맞아 글로벌 전력 인프라 기업으로의 도약 의지를 밝혔다.

대한전선은 18일 창립 85주년을 맞아 기념사를 통해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송종민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대한전선은 1941년 국내 최초 전선회사로 출발해 도시와 공장, 바다와 대륙을 연결하며 전력 산업의 기반을 구축해왔다”며 “기술과 제품 모두 업계 기준을 제시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85년 성장의 기반에는 임직원의 헌신이 있었다”며 “글로벌 현장에서 쌓아온 신뢰가 현재의 대한전선을 만든 핵심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호반그룹 편입 이후의 변화도 짚었다. 대한전선은 2021년 호반그룹 편입 이후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확보하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이 기간 매출과 영업이익 연평균성장률(CAGR)은 각각 16.2%, 34.4%를 기록하며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

회사는 해저케이블과 초고압직류송전(HVDC) 사업 확대에 대응해 생산 및 시공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베트남 법인의 설비 고도화 투자도 지속하며 글로벌 생산 거점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송 부회장은 전력망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케이블 산업은 단순 제조를 넘어 국가와 대륙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 사업”이라며 “다음 100년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기술 경쟁력 고도화도 주문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확보한 신뢰를 기반으로 제품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전력망 기술 개발에 선제 대응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송 부회장은 “85년의 역사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기반”이라며 “대한전선과 호반그룹이 함께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전선은 별도 기념행사 없이 임직원 기념사를 통해 창립일을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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