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몸값 ‘에테르노 청담’⋯전국 유일 300억원대 [공동주택 공시가]

입력 2026-03-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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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테르노 청담, 전용 464㎡ 326억
지난해 200억⋯1년 만에 125억 껑충
2위 ‘나인원 한남’ㆍ3위 ‘PH129’

▲공시가격 상위 10위 공동주택.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공시가격 상위 10위 공동주택.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에테르노 청담'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에 이름을 올렸다.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 한남'은 'PH129(더펜트하우스 청담)'를 제치고 두 번째로 비싼 주택 자리를 차지했다.

1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올해 전국 공동주택 중 최고가는 에테르노 청담 전용면적 464.11㎡로, 공시가격은 325억7000만원으로 나타났다. 공시가격이 300억원을 넘는 공동주택은 에테르노 청담이 유일하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진 에테르노 청담은 지난해 같은 면적이 200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1년 만에 약 125억원 상승하며 2년 연속 최고가 주택 자리를 유지했다.

다음으로 비싼 집은 '나인원 한남'으로 전용 244.72㎡가 242억8000만원이다. 이 주택은 지난해 163억원에서 1년 만에 80억원 가까이 올랐다. 나인원 한남은 BTS 지민과 RM이 매입한 주택으로 알려져 있다.

2024년까지 4년 연속 공시가격 최고가였던 PH129는 올해 전용 407.71㎡가 232억3000만원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장동건·고소영 부부를 포함해 다수의 유명인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주택은 지난해 공시가격이 172억1000만원으로 약 60억원 상승했다.

4위는 강남구 청담동 '워너청담'으로 전용 341.6㎡가 224억8000만원이다. 올해 초 입주를 시작한 이 단지는 2022년 슈퍼펜트하우스가 350억원에 분양돼 당시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바 있다. 가수 지드래곤이 분양가 150억~18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는 단층 구조 1가구를 분양받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다음으로 비싼 주택은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다. 공시가격 상위 10위 중 강남권이나 용산이 아닌 지역에 위치한 유일한 주택이다. 전용 273.93㎡가 207억10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7위에서 5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지난해 4위였던 '한남더힐'은 올해 6위로 밀렸다. 전용 244.75㎡ 공시가격은 160억원으로 지난해 118억6000만원보다 약 41억원 올랐다.

용산구 한남동 '코번하우스'는 상위 10위 중 유일한 연립주택으로 전용 547.34㎡가 140억4000만원이다.

이 밖에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234.86㎡는 135억6000만원,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234.91㎡는 131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 한남'은 전용 268.95㎡가 128억2000만원이다.

지난해 10위권에 포함됐던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와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는 올해 순위권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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