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캠’ 걱정부부 남편 “결국 이혼…현재 공동 양육 중”

입력 2026-03-1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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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에 출연했던 걱정부부 남편 조승호 씨. (출처=유튜브 '장변호' 영상 갈무리)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했던 걱정부부 남편 조승호 씨. (출처=유튜브 '장변호' 영상 갈무리)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걱정부부’ 남편이 방송 이후 법적 절차를 밟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현재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이며, 자녀 양육권을 두고 치열한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장변호'에는 '걱정부부 방송 그 후 이야기 최초공개ㅣ제가 이혼을 결심한 진짜 이유는요...ㅣ이숙캠A/S'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 '걱정부부'로 출연했던 조승환 씨가 출연했다. 조씨는 장현우 변호사와의 인터뷰에서 방송 당시보다 건강을 회복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스트레스를 덜 받다 보니 살이 3~4kg 정도 붙었다"며 "온라인상에 퍼진 각종 루머에 대해 10%의 진실과 90%의 거짓이 섞여 있다"고 일축했다.

특히 프랑스 유학파 및 유복한 집안 출신이라는 소문에 대해 조씨는 "아버지가 해외 연수 중일 때 프랑스에서 태어나 세 살 때 한국으로 돌아왔을 뿐, 평범한 집안"이라며 대기업 사원설과 관련해서도 "유명한 회사를 다닌 적은 있지만 대기업은 아니었다"고 바로잡았다.

이혼을 결심한 결정적 계기에 대해선 아내와의 성격 차이와 가치관 대립을 꼽았다. 특히 방송에서 논란이 된 '신경섬유종' 유전 문제와 관련해 그는 "나는 정말 유전 가능성을 몰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본인이 알고도 속였다고 믿고 싶어 한다"며 "그래야 본인의 화가 정당화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의 기질적인 예민함과 건강에 대한 과도한 불안이 갈등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했던 걱정부부 남편 조승호 씨와 장현우 변호사. (출처=유튜브 '장변호' 영상 갈무리)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했던 걱정부부 남편 조승호 씨와 장현우 변호사. (출처=유튜브 '장변호' 영상 갈무리)
조 씨에 따르면, 부부는 지난해 12월 협의이혼 서류를 제출했으나 숙려기간 중 아내가 법원에 출석하지 않아 결국 재판상 이혼 소송으로 번졌다. 현재 두 사람은 법원의 사전처분을 통해 일주일씩 번갈아 아이를 돌보는 '공동 양육'을 시행 중이다. 조 씨는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을 데려오는 것"이라며 양육권 확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장 변호사는 "일반적으로 엄마에게 양육권이 가는 확률이 높지만, 이번 케이스는 아내의 정서적 불안과 공격성이 아이들에게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할 때 남편이 양육권을 가져올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조 씨는 현재 가사 조사까지 마친 상태이며, 재산 분할과 위자료 등 남은 쟁점에 대해 법적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 씨는 "방송을 통해 부부의 대화 방식을 객관적으로 보게 됐고, 서로 정말 맞지 않는다는 것을 확신했다"며 "소송을 끝까지 마무리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아울러 "아내는 방송 내용이 대본이라고 주장하지만, 작가들이 갈등 포인트를 짚어준 것일 뿐 내용은 평소 우리가 하던 실제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장 변호사는 "아내의 예민함과 공격적인 성향이 아이들의 정서적 건강에 좋지 않다는 점을 어필해야 한다"면서 "단순한 비방보다는 본인이 얼마나 더 나은 양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플랜을 보여주는 것이 승소의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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