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이달 말부터 선제적 방역…감염병 예방 총력 [메트로]

입력 2026-03-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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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2만5000개소에 ‘친환경 유충구제제’ 집중 배부
방역 기동반 24시간 신속 처리…상시 감시 체계 가동

서울 관악구가 모기 개체 수를 조절하고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본격적인 유충구제 방역 활동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관악구 모기 방역 기동반 활동 모습. (사진 제공 = 관악구)
▲지난해 관악구 모기 방역 기동반 활동 모습. (사진 제공 = 관악구)

모기 유충구제는 일정한 장소에 산란하는 모기의 특성을 이용해 성충으로 부화와 활동 시작 전 단계에서 개체 수를 줄이는 선제적 방역 방식이다. 관악구는 이달 말까지 관내 20세대 이하 일반주택(단독‧다가구‧다세대) 약 2만50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친환경 유충구제제를 배부할 계획이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각 동 주민 센터를 통해 배부 받은 유충구제제를 거주자가 직접 화장실 변기에 봉지째 넣으면 된다. 투여된 약제는 정화조로 유입되며 방역 효과를 낸다. 주택당 정화조 1곳에 1회 투여하고, 한 달 후 동일한 방법으로 한 번 더 투여(총 2회분)하면 소량의 약품으로도 높은 방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관악구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구는 연중 상시 방역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2개 반 8명으로 구성된 방역 기동반이 정화조, 하수구, 지하시설 등 모기 서식처를 수시로 점검한다. 특히 방역 요청 민원이 접수될 경우 24시간 이내에 신속히 처리하는 현장 대응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방역은 구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행정 과제”라며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방역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보건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일경 기자 e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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