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혁신 지원 민관협의체' 출범…재경부·경제6단체 참여

입력 2026-03-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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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금융·세제·규제 혁신 총동원해 기업 지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재정경제부와 경제 6단체로 구성된 '기업혁신 지원 민관협의체'가 12일 공식 출범했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업혁신 지원 민관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주재했다. 협의체는 재경부와 경제 6단체로 구성되며 대한상공회의소를 간사기관으로 두고 운영한다. 사안에 따라 관계부처·지방 정부 등도 유연하게 참여한다.

구 부총리는 "AI 등 산업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는 지금은 세계를 선도하는 1등 제품과 서비스로 우리 경제의 파이 자체를 키워야 할 때"라며 "압도적인 기업과 정신과 끊임없는 혁신으로 국내시장을 넘어 글로벌 경제 영토를 개척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금융·세제·규제 혁신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첫 회의 주제를 '스타트업과 신산업'으로 삼으며 "대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뒤를 받치는 상생 생태계가 조성되어야 지속 가능한 '모두의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신생기업들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지원과 혁신에 대한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환경변화가 급격할수록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변화에 즉각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기업 투자와 혁신, 우리 경제에 필요한 과제들을 기탄없이 말해주면 관계부처와 신속히 해결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기업경영 환경이 급변하는 시기에 '기업혁신 지원 민관협의체'가 출범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고 우리의 입지를 굳건히 세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하나의 혁신 생태계를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계도 우리 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호응할 것이고, 이 협의체를 통해 제기되는 현장의 목소리를 책임 있게 전달하고 혁신과 투자, 일자리 창출로 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회의 참석자들은 격변하는 경제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혁신적 경영 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창업이 활성화되어 기존의 산업구조에서는 포착되기 어려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앞으로 매달 협의체와 함께 직접 현장을 방문해 기업의 투자와 혁신을 가로막는 애로사항을 듣고, 관계부처와 함께 해결책을 마련해 실질적인 정책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다음 달 회의부터는 경제 6단체의 건의 등 경제계 수요에 따라 현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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