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RO, 올해 韓 성장률 1.9% 전망..."반도체 수출 호조 영향"

입력 2026-03-10 11:0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물가상승률 1.9% 전망...글로벌 에너지 가격 안정화에 전년 대비 0.2%p↓

▲6일 부산 남구 신선대(사진 아래) 및 감만(위) 부두 야적장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뉴시스)
▲6일 부산 남구 신선대(사진 아래) 및 감만(위) 부두 야적장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뉴시스)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올해 한국 성장률을 1.9%로 전망했다.

AMRO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12월 AMRO 미션단이 한국을 방문해 재정경제부, 한국은행 등 정부 부처와 관계 기관과 시행한 연례협의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최근 중동사태로 인한 영향은 포함되지 않았다.

AMRO는 올해 한국 경제는 소비심리 개선,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가 지속하면서 지난해(1.0%)보다 0.9%포인트(p) 상승한 1.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상승률은 식품 가격 및 글로벌 에너지 가격 안정화에 힘입어 전년(2.1%) 대비 0.2%p 하락한 1.9%로 내다봤다.

AMRO는 미 통상정책 불확실성, 미·중·유럽 등 주요 교역 상대국의 성장 둔화 등 대외리스크와 함께 비은행금융기관이 보유한 부동산 PF, 주택가격 조정 가능성 등을 단기적인 위험으로 언급했다. 중장기적 리스크로는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주요산업 글로벌 경쟁 심화, 높은 가계부채 수준, 인구구조 변화 등이 지목됐다.

AMRO는 한국의 경제정책에 대해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는 잠재성장률 하회, 부동산·금융 안정성 우려 등 복합적인 리스크균형을 고려할 때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성장에 대한 하방 위험 증가 시 추가 완화조치를 검토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또한 주택시장 안정 및 가계부채 억제를 위한 거시건전성 조치에 대해선 충분한 주택공급 확대와 병행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한국이 여전히 적절한 재정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통화정책이 제약을 받는 현 상황에서 하방 위험 현실화 시 취약계층 집중 지원 등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했다. 또한 AMRO는 한국의 자본·외환시장 발전 노력, 탄소 중립 적극 추진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 저출생·고령화 극복 정책 등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한 구조개혁 노력을 강조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정부는 앞으로도 AMRO 등 국제기구와 긴밀히 협의하며 한국 경제 동향에 대해 면밀한 모니터링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최근의 중동 상황으로 인해 거시경제 안정이 저해되지 않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검찰, ‘장애인 성폭행 혐의’ 색동원 시설장 구속 기소
  • '음주운전 4범' 임성근, 논란 속 식당 오픈 임박⋯"인테리어 본격 시작"
  • 방탄소년단 광화문 공연 완벽 가이드 [그래픽 스토리]
  • 엔비디아ㆍ마이크론이 거론한 ‘S램’…AI 인프라 확대로 삼성전자에 수혜
  • 쓰리고(高)에 휘청인 원·달러 환율, 1500원 또 시험대
  • 중동 전쟁, ‘에너지 인프라 공습’ 새 국면…‘경제 전면전’ 치닫나
  • 리사 수의 ‘K-AI 대장정’...엔비디아 독주 깨고 韓 AI 고속도로 깐다
  •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 성동·동작까지 확산⋯“조정 지역 확대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3.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350,000
    • -2.51%
    • 이더리움
    • 3,150,000
    • -2.87%
    • 비트코인 캐시
    • 675,500
    • +1.43%
    • 리플
    • 2,125
    • -0.84%
    • 솔라나
    • 130,500
    • -1.29%
    • 에이다
    • 394
    • -2.23%
    • 트론
    • 447
    • -0.45%
    • 스텔라루멘
    • 244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310
    • -4.1%
    • 체인링크
    • 13,290
    • -2.35%
    • 샌드박스
    • 120
    • -2.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