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S투자증권이 빙그레에 대해 내수 부진과 원가 부담 심화로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하향했다고 9일 밝혔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빙그레의 2025년 4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 2922억원, 영업적자 -109억원을 기록했다"며 "냉동 부문은 성장했지만 냉장 부문은 내수 소비 부진에 따른 외형 감소가 이어졌고 원부자재 부담, 통상 임금 반영, 금값 상승, 홈플러스 손상 차손 등이 반영되며 이익도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장지혜 연구원은 "다만 해외 법인은 미국과 베트남이 견조했고 중국도 감소폭이 축소되며 회복세를 보였다"며 "2025년 연간 동사의 실적은 연결 매출액 1.49조원, 영업이익 883억원으로 부진했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연중 내수 소비 침체와 원부자재 부담, 인건비성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며 "별도 수출 비중은 13%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빙그레의 2026년 실적은 매출액 1.54조원, 영업이익 968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내수 소비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존재하나 최근 냉장 부문 매출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고 수출은 미국 냉동 부문이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제품 확대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원부자재 부담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이어지고 해태 합병 관련 일시적 비용 반영도 우려된다"면서도 "기타 비용 효율화, 해외 수출 성장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와함께 "3월4일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발표했는데 자회사 해태아이스크림 흡수 합병을 통한 운영 효율화, 해외는 미국 등 주요 시장 중심 매출 확대와 향후 호주 OEM 생산 기반 활용 오세아니아, 유럽 등 시장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주주 환원 측면에서는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최소 25% 이상 배당 정책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은 실적 감소에도 DPS를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해 배당성향 50%를 초과했다"며 "또한 3월 중 기보유 자사주 3%를 추가 소각한다고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