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감소에 1월 산업생산 3개월만↓…소비·투자 증가

입력 2026-03-04 08:41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월 산업활동동향
생산 1.3% 감소…소비 2.3%·투자 6.8% 증가

반도체 생산이 줄면서 산업생산이 3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소비와 투자는 증가하면서 주요 산업활동지표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는 114.7(2020년=100)로 전월 대비 1.3% 감소했다.

산업생산은 지난해 10월(-2.2%) 이후 11월(0.7%)과 12월(1.0%) 두 달 연속 증가했지만 올해 들어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특히 반도체 생산이 기저효과 등으로 줄어든 것이 산업생산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광공업생산은 전자제품(6.5%) 등에서 생산이 늘었지만 반도체(-4.4%), 기타운송장비(-17.8%) 등에서 줄며 전월보다 1.9% 감소했다.

이두원 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이날 배경브리핑에서 "반도체 생산은 최근 2개월 연속 증가한 기저효과 등이 있고 통상 2월인 삼성 휴대폰 갤럭시 신제품 출시가 3월로 조정돼 반도체 출하가 지연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D램 등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생산 물량이 일부 제한적이었던 측면도 있다고 데이터처는 설명했다.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인 기타운송장비는 유조선과 컨테이너선 생산 감소, 작년 말 선박 운송 건조량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서비스업생산은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정보통신(8.0%), 금융·보험(1.1%) 등에서 생산이 늘었지만 도소매(-1.4%), 전문·과학·기술(-3.0%) 등에서 줄어든 영향이다.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6.0%),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2.3%), 화장품 등 비내구재(0.9%)에서 모두 판매가 늘면서 전월보다 2.3% 증가했다. 지난해 12월(0.6%) 이후 두 달 연속 증가다. 특히 의복은 1월 강추위 영향으로 패딩 등 판매가 늘면서 전월 대비 9.6%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15.1%) 및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4.0%)에서 투자가 모두 늘어 전월 대비 6.8%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제조용기계는 전월 대비 41.1% 급등했다.

건설기성은 토목 공사실적이 보합이었지만 건축(-15.0%)에서 공사실적이 줄어 전월 대비 11.3%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반도체 공장 공사가 재개되면서 공사실적이 11~12월 두 달 연속 상승한 기저효과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이는 2012년 1월(-13.6%) 이후 14년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9.0으로 보합이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2.3으로 전월 대비 0.7포인트(p) 상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군 2명 사망에 美 보복 공습…이란 다시 타격
  •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24시간째 진화 중…소방관 탈진·연기흡입 ‘부상자 속출’
  • '영끌' 막히고 이자 폭탄까지…실수요자 덮친 '대출 가뭄'
  • TSMC, 또 역대급 실적…ASML도 연간 전망 상향에 힘 잃는 ‘반도체 정점론’
  • 외국인, 국내 주식 12조원 매도…ETF는 6000억 순매수 왜?
  • ‘모나미 효과’는 남 얘기…자체 밸류업 속도 내는 상장 中企
  • 전세 줄고 월세살이 증가…1인가구 10명 중 1명 월세 연체 [2026 나혼산리포트]
  • 현대차·기아, 8년 만에 파리모터쇼 동반 출격…유럽 전기차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7.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288,000
    • +0.83%
    • 이더리움
    • 2,751,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321,900
    • -0.49%
    • 리플
    • 1,614
    • +0.31%
    • 솔라나
    • 112,100
    • +1.36%
    • 에이다
    • 245
    • +0%
    • 트론
    • 479
    • +0.63%
    • 스텔라루멘
    • 276
    • +1.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670
    • +0.05%
    • 체인링크
    • 12,320
    • +1.07%
    • 샌드박스
    • 70.05
    • +0.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