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중동 장기화 대비…에너지·원자재 수급 대응 방안 철저히"

입력 2026-03-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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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11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양당 대표 오찬 회동에 관해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11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양당 대표 오찬 회동에 관해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3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부 본연의 기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은수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강 비서실장이 오늘 오후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실장은 회의에서 중동 정세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노후 주택 소방 안전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주요 기획 과제들도 점검했다.

특히 강 실장은 "중동 체류 교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항공 통제로 고립된 국민들이 조속히 귀국할 수 있도록 현지 공관을 통한 밀착 지원하라"고 당부했다.

또 "에너지와 원자재 수급 등 우리 기업의 비즈니스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철저히 준비하라"면서 "모든 공직자가 비상상황에 걸맞은 근무 자세를 유지하며 공직기강을 엄격히 확립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발생한 노후 아파트 화재 사고와 관련해서는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등 관계 기관은 화재 감지기 보급과 자동확산 소화기 설치 등 초동 대응 방안을 즉시 마련하고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를 위한 법률 개정을 조속히 추진, 더 이상의 안타까운 희생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정부 신뢰도 향상과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기획 과제들도 논의됐다.

강 실장은 "오늘 논의된 아이디어들이 모두 정책으로 채택되지는 않더라도 공직사회가 끊임없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풍토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유로운 제안과 혁신이 살아있는 조직 문화를 조성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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