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성동구청장, 김형석 작곡가와 대담…"명곡과 명품 행정 공통점은 '소통'"

입력 2026-03-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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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 유튜브 썸네일. (유튜브 '정원오 TV')
▲정원오 성동구청장 유튜브 썸네일. (유튜브 '정원오 TV')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K-팝 프로듀서인 김형석 아센디오 회장과 만나 AI 시대의 문화 콘텐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 구청장은 2일 본인 유튜브 채널 '정원오TV'의 '시대문답 3편'을 통해 김 회장과의 대담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명곡'을 탄생시키는 과정과 주민 삶을 바꾸는 '명품 정책'의 핵심 비결이 모두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소통'에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김 씨는 명곡의 비결에 대해 “소재를 찾을 때 세심하게 친구, 영화, 드라마 등 주변사를 끄집어내서 소재로 만드는 세심한 재능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커다란 주제도 중요하지만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와 감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 구청장은 “새로운 정책을 만들 때와 비슷하다.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한 불편함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할지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정책을 대부분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또 성수동의 발전 비결에 관한 토론도 이어졌다. 정 구청장은 과거와 현대가 조화를 이루도록 붉은 벽돌 골목을 보존한 도시 재생 사업을 언급했다. 김 회장은 이러한 환경이 예술가들에게 큰 영감을 준다며 작가로서 감사를 표했다.

이어 두 사람은 'K-콘텐츠' 육성 방안으로 대화의 주제를 넓혔다. 김 회장은 아이돌 중심의 시장을 넘어 다양한 장르와 창작자가 공존하는 '비욘드 K-팝'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아레나급 공연장 건립, 공유지의 문화 공간화, 강북권 K-컬처 벨트 조성 등을 제안했다.

이에 정 구청장은 "매년 배출되는 수많은 실용음악 전공자들이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정책을 제공한다면 더 많은 글로벌 스타가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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