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이란 사태' 대응 TF 구성…교민 안전·공급망 방어 총력

입력 2026-03-0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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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원훈석. (연합뉴스)
▲국가정보원 원훈석. (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이 이란 사태 등 중동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정보 역량을 총동원한다.

국정원은 사태 발발 당일인 지난달 28일 ‘중동상황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매일 원장 주재로 비상점검 회의를 개최하며 위기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국정원은 24시간 비상상황반을 가동해 중동 내 모든 거점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중이다. 특히 우방국 정보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이란과 이스라엘, 미군 주둔지 등에 거주하는 교민들의 안전한 대피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경제적 충격 최소화를 위한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공급망 리스크 요인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해 유관 기관에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한편,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에너지, 물류, 방산, 조선 등 산업계 전반의 현장 상황을 일제히 점검 중이다.

중동의 불안정한 정세를 틈탄 테러 단체들의 활동 가능성에도 대비한다. 세력 재건이나 존재감 과시를 위한 대형 테러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국내외 테러 선제 진단 및 차단 활동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정원은 매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중동 상황점검 긴급 관계부처회의’에 차장이 직접 참석해 부처 간 공조를 이어가며 국가 이익과 교민 안전 수호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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