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여파에 1주일 만에 깨진 육천피···외국인 매도세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입력 2026-03-0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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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분 53초께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연합뉴스)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분 53초께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연합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대(對)이란 군사작전 여파로 코스피 시장은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장중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5.51포인트(4.25%) 내린 5978.6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5분 경에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급락함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사이드카) 정지를 공시했다. 코스피200 선물(최근월물) 가격이 전 거래일 종가인 937.80에서 890.05로 5.09%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서 발동 요건을 충족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의 매도 폭탄을 개인이 저가 매수세로 받아내며 하락 폭을 저지하는 형국이다. 개인이 4조7049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조7892억원과 61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8.90%), 전기‧전자(-5.96%), 건설(-5.50%), IT 서비스(-5.28%), 기계‧장비(-4.77%) 등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운송‧창고(1.07%), 금속(0.96%) 등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홀로 전 거래일 대비 13.72% 오른 135만9000원에 거래되며 독보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육천피'를 이끈 주도주 삼성전자(-6.47%), SK하이닉스(-6.13%), 현대차(-7.86%)는 가파른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5.85%), SK스퀘어(-6.82%), 삼성바이오로직스(-4.25%), 기아(-8.76%), 두산에너빌리티(-5.08%), HD현대중공업(-0.50%) 등도 동반 약세를 보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8포인트(1.35%) 내린 1176.7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의 수급은 코스피와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개인이 7092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3288억원, 기관이 4363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레인보우로보틱스(0.23%), 코오롱티슈진(2.06%), 리노공업(10.17%), 리가켐바이오(4.85%) 등이 강세다. 에코프로(-6.32%), 알테오젠(-3.56%), 에코프로비엠(-5.42%), 삼천당제약(-3.52%), 에이비엘바이오(-0.21%), 케어젠(-3.29%) 등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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