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107주년 타종식…독립유공자 후손 등 12인 참석

입력 2026-02-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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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주년 3·1절을 하루 앞둔 28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은 한 가족이 대형 태극기 앞에서 셀카를 찍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106주년 3·1절을 하루 앞둔 28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은 한 가족이 대형 태극기 앞에서 셀카를 찍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시는 제107주년 삼일절을 맞아 순국선열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한 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립유공자 후손과 10대 학생들이 참여해 107년 전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이 현재를 넘어 미래로 이어지는 희망의 의미를 담을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보신각에서 오전 11시 30분부터 ‘함께 외치는 독립의 함성’을 주제로 진행된다. 타종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9인과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정문헌 종로구청장 등 총 12명의 인사가 참여한다. 타종인사는 3개 조로 나뉘어 각각 11번씩 총 33번 종을 친다.

이번 타종식에 참여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으로는 활발한 항일투쟁으로 체포돼 옥고를 치른 애국지사 김상권 선생의 자녀 김순희 씨, 의병 집안 출신으로 1919년 삼일 운동 당시 강원도 지역에서 독립만세시위를 주도한 권기수 선생의 손주 권오철 씨 등이 있다. 행사에는 3.1운동과 연관이 깊은 중앙고와 이화여고 재학생이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한편, 타종에 맞춰 서울특별시 명예시장인 배우 고두심과 신현준의 참여로 ‘기미독립선언서’ 낭독이 진행된다. 이후 참여 인사와 출연진, 관객이 함께 만세삼창을 외치고 ‘삼일절 노래’를 합창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태희 문화본부장은 “107주년 삼일절을 맞아 타종행사를 통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의미를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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