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학가 전월세 거래 줄었다⋯오피스텔 전세 25% 감소

입력 2026-02-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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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동작·마포 등 5개 구 분석
오피스텔 감소 폭 두드러져

▲서울 대학가 5곳 전월세 거래량 오피스텔·원룸빌라 비교 (집품 제공)
▲서울 대학가 5곳 전월세 거래량 오피스텔·원룸빌라 비교 (집품 제공)

서울 주요 대학가 일대 전·월세 거래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지역과 주택 유형별로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관악구·동작구·마포구·성북구·동대문구 등 서울 주요 대학가의 오피스텔과 연립·다세대(원룸 빌라) 전·월세 거래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같은 기간 기준 거래량은 전반적인 감소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오피스텔 전세 거래는 25.1%, 월세는 4.4% 감소했다. 연립·다세대 역시 전세는 8.2%, 월세는 13.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거래를 보면 오피스텔은 5개 구 모두 감소했다. 동작구 오피스텔 전세 거래는 지난해 74건에서 올해 26건으로 64.9% 줄어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성북구 역시 56건에서 29건으로 48.2% 감소했다. 관악구는 140건에서 107건으로 23.6%, 마포구는 187건에서 150건으로 19.8%, 동대문구는 356건에서 297건으로 16.6% 각각 줄었다.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도 감소세를 보였지만 하락 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관악구는 373건에서 287건으로 23.1%, 성북구는 452건에서 338건으로 25.2% 감소했다. 반면 동대문구는 309건에서 298건으로 3.6%, 동작구는 454건에서 443건으로 2.4% 줄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마포구는 704건에서 738건으로 4.8% 증가하며 유일하게 전세 거래가 늘었다.

월세 시장에서는 유형별로 흐름이 엇갈렸다.

오피스텔 월세 거래는 대부분 지역에서 감소했다. 관악구는 1040건에서 900건으로 13.5%, 동작구는 165건에서 122건으로 26.1%, 마포구는 1328건에서 1200건으로 9.6%, 성북구는 212건에서 167건으로 각각 줄었다. 다만 동대문구는 1066건에서 1253건으로 17.5% 증가하며 유일하게 상승했다.

연립·다세대 월세는 5개 구 전 지역에서 감소했다. 관악구는 1045건에서 886건으로 15.2%, 동작구는 887건에서 778건으로 12.3%, 마포구는 1015건에서 903건으로 11.0%, 성북구는 736건에서 653건으로 11.3%, 동대문구는 556건에서 440건으로 20.9% 감소했다.

올해 동기간 기준 거래량은 오피스텔 4251건, 연립·다세대 5764건으로 원룸 빌라 거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감소 폭을 보면 오피스텔 전세는 전년 대비 25.1% 감소한 반면 연립·다세대 전세는 8.2% 감소에 그쳤다. 월세는 오피스텔이 4.4% 줄었고 연립·다세대는 13.7% 감소했다.

집품 관계자는 "대학가 임대시장은 동일한 흐름으로 움직이기보다 지역과 주택 유형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오피스텔 전세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집계된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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