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매화축제서...엄재권 화백 민화 특별전

입력 2026-02-2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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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권 화백의 민화 '부엉이와 매화'. (사진제공=광양시)
▲엄재권 화백의 민화 '부엉이와 매화'. (사진제공=광양시)

전남도 광양시는 제25회 광양매화축제 기간 중 광양매화문화관 기획전시실 된다.

효천 엄재권 화백의 민화 특별전 '매화향기, 민화에 피다'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특별전은 지난 한·중 정상회담에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전달된 국빈 선물 민화 '기린도'다.

이를 제작한 엄재권 화백의 주요 작품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작품 대부분은 진품으로 구성되며, 국빈 선물로 전달된 '기린도'는 아트프린트 형태로 선보인다.

전시는 '매화향기에 실어 보내는 민화의 봄'을 주제로 △탐매 △심매 △향매 등 3개 테마로 구성된다.

'탐매'에서는 십장생도 병풍 등 전통 민화를 중심으로 민화의 상징성과 역사적 의미를 조명한다.

'심매'에서는 매화와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을 통해 계절의 변화와 민화 특유의 표현을 보여준다.

'향매'에서는 전통 민화 기법을 바탕으로 현대적 감각을 더한 작품을 전시하며, 저서 '우리 곁의 민화'도 함께 소개한다.

효천 엄재권 화백은 (사)한국민화협회가 지정한 '민화 전통문화재 제2호' 작가다.

전통민화의 전통성을 계승·발전시키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그의 작품 '기린도'가 한·중 정상회담 국빈 선물로 채택되며 전통민화의 예술성이 대외적으로 조명된 바 있다.

광양시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광양매화축제를 자연과 예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엄재권 화백의 특별전은 광양 매화를 전통민화와 연계해 축제의 문화적 의미를 확장하는 자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25회 광양매화축제가 지역 정체성을 바탕으로 전통예술을 함께 선보이는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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