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평깡통시장 찾아 상인 간담회… “체류형 소비 거점 강화”

입력 2026-02-2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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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청)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청)

박형준 부산광역시청 시장이 25일 오전 11시 40분 부평깡통시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과 상인 간담회에 나선다.

이번 방문은 원도심 대표 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자리 잡은 부평깡통시장의 운영 상황을 직접 살피고, 관광객 유입 확대와 체류형 소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시장 주요 동선을 따라 점포를 둘러보며 영업 분위기와 방문객 동향을 확인하고, 인근 식당에서 오찬 간담회를 열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부평깡통시장은 낮에는 생활형 전통시장, 밤에는 야시장을 중심으로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관광형 시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3년 전국 최초 상설 야시장 개장 이후 먹거리 중심의 야간 콘텐츠와 원도심 관광 동선이 결합되며 체류형 소비를 이끈 사례로 평가받는다.

최근 부산 원도심 관광은 국제시장–자갈치시장–BIFF광장을 잇는 ‘도보 순환형 코스’가 뚜렷해지는 흐름이다. 먹거리와 쇼핑을 함께 즐기는 일정 속에서 부평깡통시장은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야시장을 계기로 청년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늘면서, 전통시장이 중장년층 중심 공간에서 생활·관광 복합공간으로 재편되는 변화도 감지된다.

다만 관광객 증가가 곧바로 상권 전반의 매출 확대로 이어지는지, 방문 편의와 체류 여건이 충분히 뒷받침되는지는 여전히 과제로 남는다. 시장 접근성, 주차·보행 환경, 콘텐츠 차별화가 지속 가능한 소비로 연결되는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시는 현장 의견을 토대로 방문 편의 개선과 콘텐츠 연계, 소비 촉진 지원을 강화해 관광형 전통시장을 지역 소비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출발점이자 관광과 소비가 만나는 현장”이라며 “사람이 모이고 소비가 이어지는 시장이 되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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