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평화위’, 가자지구 재건에 스테이블코인 검토

입력 2026-02-2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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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D.C.에 있는 '도널드 트럼프 평화 연구소'에서 열린 평화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워싱턴 D.C./AFP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D.C.에 있는 '도널드 트럼프 평화 연구소'에서 열린 평화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워싱턴 D.C./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주도하는 ‘평화위원회’가 전쟁으로 붕괴한 가자지구 경제 재건 방안으로 가상자산인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FT는 트럼프 행정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2년여 전쟁으로 경제 기반이 무너지고 기존 은행 시스템이 훼손된 가자지구를 대상으로 디지털 결제 수단을 마련하는 방안을 꾸준히 논의해왔다고 보도했다.

한 관계자는 “가자지구 주민들이 디지털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려는 것”이라며 “해당 스테이블코인은 미 달러화에 연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성을 일부 보장하면서도 거래 추적이 가능한 스테이블코인의 특성을 활용해 현금 유통을 줄이고 이를 통해 하마스의 자금 조달을 차단하려는 의도라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일각에서는 가자지구 전용 스테이블코인이 향후 팔레스타인 독립국 건설을 목표로 하는 서안지구와 가자지구의 경제를 장기적으로 분리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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