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엔진 소재∙부품 자립화 위한 상생협의체 출범

입력 2026-02-2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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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개 협력사∙협력기관과 MOU…국산화 공동개발 및 협력사 수출지원 전략 수립

▲24일 경남 창원특례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사업장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항공엔진 소재·부품 자립화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24일 경남 창원특례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사업장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항공엔진 소재·부품 자립화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항공엔진 핵심 소재와 부품의 국산화를 위한 상생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경남 창원특례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1사업장에서 ‘항공엔진 소재∙부품 자립화 및 상생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국카본, 케이피씨엠(KPCM), 한국로스트왁스(KLW), 테스코를 포함한 39개 협력사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기술교육대 등이 업무협약(MOU)에 공동 서명했다.

한국재료연구원, 공군 항공자원관리단, 국방과학연구소(ADD), 경상국립대 관계자도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엔진 부품∙소재 자립화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개발과 시험평가 인증 등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R&D)을 수행한다. 협력사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공급망 전략도 세울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그간 항공엔진 분야 협력사·협력기관과 핵심 기술 개발에 힘써왔다.

국내 정밀주조 전문기업 한국로스트왁스, 성일터빈, 천지산업 등과 협력해 2~3세대 단결정 소재를 적용한 터빈 블레이드와 고온 부품을 개발, 양산했다. 해당 제품은 국제 항공우주 분야 특수공정 인증(NADCAP)과 한국인정기구(KOLAS) 등의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합작사 써머텍코리아와 함께 완제품 제조사(OEM)에 코팅 소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특수강 전문 제조기업 세아창원특수강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해 글로벌 엔진 제조사 P&W의 GTF 엔진용 소재(Waspaloy)를 개발하고 품질 요구사항을 만족해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앞두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0월에는 국내 소재 전문기관 한국재료연구원 내 항공엔진 핵심소재 개발을 위한 ‘한화재료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향후 설계, 가공 등 항공엔진 개발의 다른 분야에서도 상생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조문수 한국카본 회장은 “수출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에 이번 새롭게 출범한 컨소시엄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사들의 역량 확대와 수출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협력사와 동반성장 없이는 항공엔진의 국산화를 이룰 수 없다”며 “상생을 통해 기술 주권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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