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 귀환 해외입양인에 생활안정·금융교육 지원

입력 2026-02-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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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완(왼쪽)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과 유재훈 해외입양인연대 이사장 (사진제공 = 금융산업공익재단)
▲주완(왼쪽)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과 유재훈 해외입양인연대 이사장 (사진제공 = 금융산업공익재단)

금융산업공익재단이 해외입양인연대와 ‘귀환 해외입양인 방문돌봄 및 금융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2회 금융산업공익재단 사업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신규 사업으로, 총 1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해외로 입양된 한국인은 약 20만 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성인이 된 후 한국으로 귀환해 체류 중인 인원은 약 2000명으로 추산된다. 다만 국내에 정착한 귀환 해외입양인 상당수는 주거 불안, 소득 불안정, 언어 장벽, 정체성 혼란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으며 생활 전반에서 취약한 상황에 놓여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단기적인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인 자립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재단과 해외입양인연대는 △정기적인 방문돌봄을 통한 생활 실태 점검 △생활필수품 및 구호 물품 지원 등을 추진한다. 방문돌봄 과정에서 실직, 질병, 주거 불안 등 긴급 위기 상황이 확인될 경우 긴급복지지원제도, 기초생활보장 등 국가 지원 제도와 연계하는 민관 협력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융교육도 병행한다. 가계부 작성, 지출 계획 수립, 저축 및 신용관리 등 실생활 중심 교육을 통해 합리적인 소비 습관 형성과 재정 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주완 이사장은 “귀환 해외입양인은 언어·문화 적응뿐만 아니라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동시에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단기적인 지원을 넘어, 자립을 위한 금융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포용적인 사회적 안전망을 함께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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