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성장하는 초광역시대' 통합모델...광주시·전남도 제시

입력 2026-02-2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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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왼쪽) 전남지사와 강기정(오른쪽) 광주시장이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김민석 국무총리와의 전남·광주 행정통합 관련 면담. (사진제공=뉴시스)
▲김영록(왼쪽) 전남지사와 강기정(오른쪽) 광주시장이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김민석 국무총리와의 전남·광주 행정통합 관련 면담. (사진제공=뉴시스)

광주시는 전남도와 함께 전날 서울 국회도서관서 '초광역으로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호남이 선도한다'를 주제로 '2026 전남·광주 대통합 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통한 초광역경제권 구축 방안을 모색하고,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양부남·박균택·조계원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마강래 중앙대학교 교수는 포럼에서 '도시경쟁력의 재구성, 통합이 가져올 시너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마 교수는 "행정통합은 청년이 모여들 수 있는 '혁신 네트워킹'과 '광역교통망'을 갖춘 초광역 경제권을 구축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성장력이 충분한 광주는 전남과 통합해 어떠한 콘텐츠로 신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창출할 것인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마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광욱 광주연구원 연구위원, 이병현 전남연구원 연구위원, 전광섭 호남대학교 교수, 김형수 단국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통합이 단기 이슈로 소모되지 않도록 지속가능한 초광역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광주·전남의 산업구조와 인구구조, 공간 특성을 반영한 단계적 통합전략과 실현 가능한 초광역경제권 모델 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전남은 다른 도시들이 주저할 때 기회를 놓치지 않고 통합의 주도권을 쥐었다"고 전햇다.

이어 강 시장은 "5극 3특을 통한 지역소멸 대응과 국가균형발전의 전환점을 맨 앞에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통합을 통해 우리는 인서울이 아닌 인광주, 인전남, 인전남광주특별시의 꿈을 실현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강 시장은 "특별법 통과, 특별시 출범은 물론 출범 이후에도 가야 할 길은 험난하겠지만 대통령의 강력한 지원 의지와 지역의 간절한 노력을 동력 삼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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