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국 이란 공습 불안에 하락...다우 0.54%↓ [상보]

입력 2026-02-2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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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에 열흘 제시
블루아울캐피털 일부 펀드 정기 환매 중단 소식도 불안 요소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8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8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미국의 이란 공습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7.50포인트(0.54%) 하락한 4만9395.16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9.42포인트(0.28%) 내린 6861.8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0.91포인트(0.31%) 하락한 2만2682.73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0.06% 하락했고 애플은 1.43% 내렸다. 엔비디아는 0.04% 하락했다. 반면 테슬라는 0.09% 상승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첫 번째 평화위원회 회의에서 이란에 열흘을 주겠다고 선포했다. 그는 “이제 우린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할 수도 있고 그러지 못할 수도 있다”며 “앞으로 10일 정도 지나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에어포스원에서는 취재진에 “10일이나 15일이 거의 최대한도”라고 설명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2주를 언급하고 그보다 빨리 이란을 타격한 전력이 있어 이번 발언도 연막작전일 가능성이 있다. 앞서 CNN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말 이란을 대규모 공습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이란을 공습할 날이 머지않았다는 우려 속에 시장에선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졌고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사모신용 투자사인 블루아울캐피털이 일부 펀드의 정기 환매를 중단하기로 한 것도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했다. 블루아울캐피털은 자사가 운용하는 펀드 블루아울캐피털코프II의 정기 환매를 중단하고 자산을 매각할 때마다 발생 수익을 반환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블루아울캐피털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에 막대한 자금을 대던 곳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표는 투자자들에게 불투명한 사모신용 시장에서의 손실 우려를 촉발했다고 CNBC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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