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가 올해 여성·아동·가족 분야에서 돌봄 확대, 수당 인상, 폭력 예방까지 전방위 지원체계를 가동한다.
'여성과 아이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성평등 사회 조성 △아동 돌봄 강화한다.
또 △가족 지원 확대 △맞춤형 복지서비스 등 전 생애주기를 아우른다.
우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기회를 넓히기 위해 직업교육훈련 참여 대상을 기존 '구직여성'에서 '모든 여성'으로 확대한다.
경력단절 후 재취업을 준비하거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려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다.
훈련수료 후 취업에 성공하면 10만원의 '취업성공수당'도 새로 지급한다.
찾아가는 성평등 교육은 11개 시군에서 14개 시군으로 늘어난다.
성평등 지수 관리를 위한 협력체계도 새롭게 구축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인다.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의 전문 상담 인력이 2명에서 3명으로 보강된다.
피해자가 더 신속하게 전문상담을 받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토킹·교제폭력 피해자에게는 휴대용 비상벨, 호신용 스프레이 등 신변보호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경찰·지자체 등 기관 간 공동대응 체계를 강화해 피해자가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특히 아동수당은 지급 연령과 지원금액 모두 확대된다.
지급 대상이 8세 미만에서 9세 미만으로 확대됨에 따라 수혜 인원이 기존 64만명에서 77만명으로 약 13만명 증가할 전망이다.
지급액도 월 10만원에서 최대 13만원까지 인상된다.
특히 지역별로 차등 지급해 인구감소지역 아동에게 더 두텁게 지원한다.
인구감소우대지역(정읍시·남원시·김제시 등)은 1만원, 특별지역(진안군·무주군·장수군 등)은 2만원이 추가된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수령할 경우 1만원이 더 가산돼 최대 13만원을 받을 수 있다.
맞벌이 가정의 가장 큰 걱정거리인 야간 돌봄도 강화된다.
지역아동센터 운영시간이 밤 9시에서 최대 자정까지 연장되고, 연장돌봄 운영 개소도 24개소에서 61개소로 두 배 넘게 늘어난다.
부모의 야근이나 갑작스러운 업무에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공적 돌봄안전망이 구축된다.
공동육아나눔터도 김제와 순창에 새로 문을 열어 도내 29개소로 늘어난다.
김제와 무주의 나눔터는 평일 밤 10시, 주말 오후 5시까지 운영해 맞벌이 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준다.
가정위탁 아동양육보조금은 연령에 따라 월 34만에서 56만원으로 차등 인상된다.
7세 미만은 34만원, 7~13세 미만은 45만원, 13세 이상은 56만원을 받게 된다.
한부모가족 지원 소득 기준이 중위소득 63%에서 65%로 완화되고, 추가 아동양육비는 월 10만원으로 오른다.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입소 가구 생활보조금도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두 배 인상된다.
학용품비도 연 9만3000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해 교육비 부담을 완화한다.
도내 1200여명의 아이돌보미가 월 평균 5000여명의 아동을 지원하며 양육공백 가정에 빈틈없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돌봄서비스 정부 지원 기준도 중위소득 250%로 확대하고, 지원 비율도 5~10% 상향해 더 많은 가정이 부담 없이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자녀 가구에는 10%, 인구감소지역에는 5%의 추가 지원이 이뤄진다.
한부모·조손가구 등 취약가구의 정부 지원시간도 연 960시간에서 1080시간으로 늘어난다.
결식우려 아동 급식지원 단가도 1식당 9500원에서 1만원으로 올라 성장기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발달을 뒷받침한다.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을 위해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이 141명에서 300명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난다.
100인 미만 중소기업 남성 근로자가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3개월간 월 30만원을 지원받는다.
아빠 맞돌봄 프로그램과 부모교육도 10개 시군에서 14개 시군으로 넓어진다.
가족친화 인증 기업 컨설팅은 50개에서 60개 업체로, 기업 지원은 13건에서 15건으로 늘려 기업 현장에서 육아 친화적 분위기가 자리 잡도록 유도한다.
공공형 실내어린이놀이시설 3개소가 새로 조성된다.
소멸대응기금 50억원을 투입해 날씨에 관계없이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어린이체험관에서는 AI마을이 새롭게 문을 연다.
또 GPT 로봇, 트랜스포머, AI 작곡가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로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운다.
'사회서비스의 날' 운영을 늘려 소외계층과 도서·벽지 어린이 1000명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도 2회에서 4회로 늘려 어디서나 아이들이 문화를 누릴 수 있게 한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여성이 안전하고 아이가 행복한 지역이 진정한 살기 좋은 곳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고 가족 모두가 든든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정책의 빈틈을 계속 메워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