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ㆍ이란 핵협상 난항에 급등...WTI 4.59%↑ [상보]

입력 2026-02-19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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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 “이란, 몇 가지 레드라인 분명히 설정”
악시오스 “미국, 이란에 전면전 수준 작전 가능성”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근처 페르미안 분지에서 펌프잭이 보인다. 미들랜드(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근처 페르미안 분지에서 펌프잭이 보인다. 미들랜드(미국)/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이 핵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86달러(4.59%) 상승한 배럴당 65.1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2.93달러(4.35%) 오른 배럴당 70.35달러로 집계됐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양측이 향후 회담에 합의했기 때문에 어떤 면에선 협상이 잘 진행됐다”며 “그러나 다른 면에서는 이란 측이 아직 인정하고 해결하려 하지 않는 몇 가지 레드라인을 분명히 설정했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란이 여전히 핵심 요구 사항을 고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유가는 요동쳤다. 미국이 이란에 군사적 옵션을 실행할 거라는 긴장감도 커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협상이 결렬될 때를 대비해 두 번째 항공모함을 중동에 배치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항모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벌일 군사 작전은 대규모”라며 “몇 주에 걸쳐 지속할 가능성이 크고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던 작전과 달리 전면전과 유사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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