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1~3분기 지배주주 순익 5배 급증...오픈AI 투자 효과

입력 2026-02-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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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기준 오픈AI 지분 11% 보유
3분기 순이익도 흑자 전환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2월 3일 AI 관련 행사에서 악수하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2월 3일 AI 관련 행사에서 악수하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소프트뱅크가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1~3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5조7192억4700만엔(약 53조8724억원), 순이익은 253% 증가한 3조7334억5400만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종속기업의 비지배주주 몫을 제외한 순이익을 뜻하는 지배주주 순이익은 398.7% 급증한 3조1726억5300만엔으로 집계됐다. 1~3분기 기준 사상 최고액이다. 오픈AI 투자로 벌어들인 2조7965억 엔이 큰 역할을 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12월 기준 347억 달러를 투자해 현재 약 11%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 밖에 쿠팡과 중국 디디추싱의 주가 상승도 소프트뱅크의 인공지능(AI) 투자 부문인 비전펀드 사업 성장에 영향을 줬다. 반면 틱톡 모기업인 바이트댄스 주가 하락은 옥에 티로 남았다.

소프트뱅크는 3분기만 떼어놓고 보면 지배주주 순이익 4131억엔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흑자 전환은 4개 분기 연속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손정의 회장의 오픈AI 투자 전략이 AI 투자 낙관론에 힘입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소프트뱅크가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손 회장은 미래 기술 형성에 더 큰 역할을 하고자 AI 생태계의 다른 분야로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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