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학도 668명 ‘늦깎이 졸업’⋯서울시교육청 문해교육 졸업식 개최

입력 2026-02-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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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2025학년도 학력 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을 개최한다.

이번 졸업식에는 초등·중학 학력을 취득한 만학도 668명을 비롯해 가족과 지인 등 총 1200명이 참석한다. 배움을 이어온 성인 학습자들의 노력과 결실을 축하하는 자리다.

졸업생들은 교육감이 설치·지정한 52개 문해교육 기관에서 과정을 이수했다.

자녀 권유로 학업을 시작해 99% 출석률을 기록한 졸업생 박순애(62) 씨는 “이제는 문해 교원이라는 새로운 꿈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시력 상실과 신체적 고통을 이겨내고 졸업한 최이순(77) 씨, 고령에도 시화전에서 수상하며 열정을 보인 박희화(81) 씨 등 감동적인 미담 사례들이 이번 졸업식에 의미를 더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약 2000명이 참여하는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에는 상급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학습자를 위해 중학 과정 6학급을 추가해 총 145학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사모를 쓴 모습은 그 어떤 훈장보다 빛나고 위대하다”며 “앞으로도 성인 학습자들이 새로운 도약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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