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사우디 사빅과 5.5兆 폴리에틸렌 수출 계약

입력 2026-02-0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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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약 5.5조원 규모 PE 수출 판매
샤힌 프로젝트 PE 제품 안정적 해외 판로 확보

▲안와르 알 히스아지 에쓰오일(S-OIL) 최고경영자(CEO). (사진= 에쓰오일(S-OIL))
▲안와르 알 히스아지 에쓰오일(S-OIL) 최고경영자(CEO). (사진= 에쓰오일(S-OIL))

에쓰오일(S-OIL)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 아람코의 계열사 사빅(SABIC)과 폴리에틸렌(PE) 제품의 안정적인 해외 판매를 위한 수출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부터 2030년 12월까지 5년간 진행되며, 계약 기간 추정 공급 물량과 예상 국제 가격 및 환율을 기준으로 산정한 계약 금액은 약 5조5000억원 규모다.

해당 계약을 통해 에쓰오일은 대규모 석유화학 설비 증설 투자 ‘샤힌 프로젝트’에서 생산될 PE 제품의 안정적인 수출 판로를 확보하게 됐으며, 변동성이 큰 글로벌 PE 시장에서 장기 계약을 통해 판매 안정성 확보와 경쟁력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빅은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에서 축적한 마케팅 역량과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양사는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해외 시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샤힌 프로젝트 PE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최대주주 계열사와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수출 판매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초기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이어 “경쟁력을 갖춘 샤힌 프로젝트 PE 제품을 통해 한국산 PE 제품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와 샤힌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상업화를 통한 국내 석유화학 내수 산업 기반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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