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작년 영업손실 115억원...코스메틱 매출은 역대 최대

입력 2026-02-0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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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사업 매각 건, 중단영업손익으로 분류한 영향”
4분기부터 반등...1월도 순항에 ‘기대감’

▲신세계인터내셔날 로고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 로고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는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난해 매출이 1조1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늘었지만 영업손실 11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잠정 공시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작년 영업손실과 관련해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지난달 이뤄진 자주 사업부 매각 건을 중단영업손익으로 분류한 영향 때문”이라며 “올해 실적부터 상당 부분 상쇄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주사업은 올해 1월 1일자로 신세계까사에서 양수했다.

자주 사업부를 포함한 실질적인 매출액은 1조3231억원,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4분기부터 반등에 성공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글로벌 사업 확장과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역량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코스메틱사업에서는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코스메틱부문은 지난해 소비침체 속에서도 전년비 9.7% 성장, 역대 최대 매출인 4550억원을 달성했다. 뷰티사업 시작 후 처음으로 모든 분기 매출이 1100억원을 돌파하는 기록도 세웠다. 올해 1월에도 전년비 두 자릿수 이상 매출이 증가하며 실적 반등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패션부문은 지난해 소비가 감소한 국내 여성복과 남성복 매출이 올해 1월부터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 수입패션도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며 지난해 이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사업은 연작, 비디비치, 어뮤즈와 같이 성장성이 확인된 자사 뷰티 브랜드를 필두로 유통망을 공격적으로 확장해 외형 확대에 나선다. 패션, 뷰티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사업 부문에서는 적극적인 M&A와 지분투자를 추진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 개척, 리브랜딩, 신규 브랜드 유통권 확보 등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했다”며 “올해 수립한 성장 로드맵을 바탕으로 단기적 실적 개선과 중장기적 성장을 반드시 이뤄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25년 사업연도 배당금을 전년과 동일한 주 당 400원으로 결정했으며, 2024년 상반기 매입을 완료한 자기주식 107.1만주(전체 지분의 약 3%) 중 지난해 35.7만주(전체 지분의 약 1%)를 소각한데 이어 올해 2월 내 35.7만주를 추가로 소각해 주식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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