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평균 20만원⋯시금치·한우는 시장, 배추·계란은 마트 저렴

입력 2026-02-08 15:35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T, 전국 53개 유통업체 조사 결과 발표
전통시장 18.5만원 vs 대형마트 22.8만원

▲설 명절 연휴를 앞둔 8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제수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설 명절 연휴를 앞둔 8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제수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이 평균 20만2691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농축수산물 공급 안정화에 따라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하며 '장바구니 물가'가 안정세를 보였다는 평가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6일 기준으로 전국 23개 지역 내 17개 전통시장과 36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24개 차례상 품목 구입 비용은 평균 20만2691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설 시점과 비교해 0.3% 하락한 수치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의 우위가 돋보였다. 전통시장의 평균 차림 비용은 18만5313원으로 전년(18만8239원) 대비 1.6% 낮아진 반면 대형마트는 22만7876원으로 같은 기간 4.3%(9430원) 올랐다. 전체 비용 측면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8.7%가량 저렴한 셈이다.

품목별 물가의 양상은 작년과 다소 달랐다. 명절 대목을 맞아 공급량이 확대된 농산물 중 채소류(-5.5%)와 과일류(-15.4%)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며 하향 안정세를 주도했다. 수산물(-1.3%)과 가공식품(-1.4%) 역시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축산물(3.4%)과 임산물(7.4%)은 작년보다 가격이 올라 대조를 이뤘다.

시장과 마트 간 품목별 가격 경쟁력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조사 대상 24개 품목 중 시금치, 애호박, 한우, 동태, 고사리, 대추 등 14개 품목은 전통시장이 저렴했다. 반면 배추, 무, 사과, 배, 계란, 돼지고기 등 10개 품목은 대형마트의 가격 경쟁력이 높았다. 무·배·조기의 경우 대형마트가 전통시장 대비 30% 이상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동發 리스크에 코스피 5.96%↓⋯서킷브레이커 속 개인이 4조원 방어
  • 기름길 막히고 가스 공급도 흔들…아시아 에너지 시장 긴장 [K-경제, 복합 쇼크의 역습]
  • "또 경우의 수" WBC 8강 진출 위기, 한국 야구 어쩌다가…
  • '17곡 정규' 들고 온 우즈⋯요즘 K팝에선 왜 드물까 [엔터로그]
  • 중동 위기 고조에…'최고 가격제' 이번주 내 시행…유류세 인하폭 확대도 검토
  •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공개…20세 김소영 머그샷
  •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 S(스태그플레이션)공포 현실화하나
  • "월급만으로는 노후 대비 불가능"…대안은?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3.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131,000
    • +0.15%
    • 이더리움
    • 2,947,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660,500
    • -0.9%
    • 리플
    • 1,989
    • -0.95%
    • 솔라나
    • 123,600
    • +0.73%
    • 에이다
    • 378
    • +1.07%
    • 트론
    • 426
    • +0.71%
    • 스텔라루멘
    • 221
    • -0.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660
    • -2.91%
    • 체인링크
    • 12,940
    • +1.17%
    • 샌드박스
    • 118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