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영하 18도' 냉동고 한파 이어진다…호남·제주에 많은 눈

입력 2026-02-0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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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 많은 눈이 내린 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한강에 눈이 쌓여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전국 각지에 많은 눈이 내린 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한강에 눈이 쌓여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일요일인 8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에 '냉동고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전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겠다. 특히 서울의 기온은 아침 최저 -13도, 낮 최고 -2도에 머물겠으며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20도에 육박할 전망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18~-5도, 낮 최고기온은 -4~3도로 평년보다 훨씬 낮겠다. 중부지방과 경북, 전북 동부 등 한파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5도 이하로 급락하고 강한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전라권 서부와 제주도, 울릉도·독도에 집중되겠다. 내일 오전까지 이들 지역에는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쏟아지겠으며, 울릉도·독도와 제주도 산지 등 많은 곳은 30cm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전북 서해안과 광주 등 전남 서부 지역도 3~8cm(많은 곳 10cm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여 빙판길 운전 및 보행자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기는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건조한 상태가 유지된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경기 내륙, 강원 동해안, 경상권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풍까지 불고 있어 산불 등 대형 화재 예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해상 상황도 좋지 않다.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물결이 최대 5.0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겠으며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 덕분에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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