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랩스, 오츠카제약과 ‘카트 비피 프로’ 일본 독점 유통 계약

입력 2026-02-0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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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형 혈당 측정기 카트 비피. (사진제공=스카이랩스)
▲반지형 혈당 측정기 카트 비피. (사진제공=스카이랩스)

스카이랩스는 일본 오츠카제약과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의 일본 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4년 1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성사됐다. 스카이랩스는 심혈관 분야 내 오츠카제약의 풍부한 경험과 광범위한 현지 유통망을 활용해 카트 비피 프로의 일본 병·의원 도입을 가속화하고 환자 접근성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일본의 고혈압 환자 수는 약 4300만 명이다. 이 중 약 29%는 치료를 받아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으며, 33%는 자신의 고혈압 상태를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24시간 혈압 패턴의 이상이나 야간 고혈압은 장기 손상 및 뇌혈관 질환 위험 증가와 연관돼 24시간 혈압 모니터링의 임상적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카트 비피 프로는 2023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취득하고 이듬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급여 적용 승인을 받아 임상적 유효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국 1700여 개 의료기관에서 24시간활동혈압측정을 위해 카트 비피 프로가 처방되고 있다. 국내 출시 1년 만에 15만건 이상이 처방되기도 했다.

기존 혈압계는 공기가 주입된 커프를 사용해 압력을 가하고 혈류를 일시적으로 차단하며 혈압을 측정한다. 이런 방식은 혈압 측정 시 불편함과 통증을 유발하고 야간 혈압 모니터링 시 수면을 방해하는 한계가 있다. 반면 카트 비피 프로는 광혈류측정(PPG) 기술을 활용해 커프 없이 혈압을 측정해 환자가 일상 및 수면 중에도 불편함 없이 혈압을 측정할 수 있다. 아울러 의료진은 안정적인 혈압 데이터를 확보해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이번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에서 자사의 독보적인 혈압 측정 기술력을 입증해 나가는 한편 글로벌 혈압 모니터링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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