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화학공장서 독성물질 클로로폼 누출

입력 2026-02-0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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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자 1명 심정지

▲울산 남구 화학공장서 독성물질 클로로폼 누출 (연합뉴스)
▲울산 남구 화학공장서 독성물질 클로로폼 누출 (연합뉴스)

6일 새벽 울산의 한 화학공장에서 독성 화학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울산 남구청과 울산소방본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0분께 울산 남구 태광산업 공장에서 유해 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근무 중이던 30대 작업자 A 씨는 공장 내 배관에서 누출 경보가 울리자 현장을 확인하러 이동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누출된 물질은 마취제 성분으로 사용되는 클로로폼(클로로포름)으로, 흡입하거나 피부에 접촉할 경우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고독성 물질이다. A 씨는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 당국은 장비 12대와 인력 31명을 투입해 배관 밸브를 차단하는 등 긴급 안전 조치를 했고 현재 현장에서는 추가적인 클로로폼 검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학물질 처리 설비에 이상이 생기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누출 경위와 안전 관리 실태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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