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서 열흘 넘게 이어진 폭설로 30명이 사망하고 물류가 마비되는 등 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2일까지 일본 서북부 지역에 내린 폭설로 지금까지 3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세분화하면 니가타현에서 12명, 아키타현 6명, 아오모리현 4명, 홋카이도 3명, 야마가타 2명, 이와테·나가노·시마네현이 각 1명씩 숨졌다. 부상자도 324명에 달했다.
특히 니가타현의 경우 사망자 6명이 제설 작업 중 급성 심부전 등의 질환으로 사망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요미우리신문은 기상 직후 제설 작업을 피하고 작업 전 충분한 준비 운동을 하는 것이 건강 관리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이후 내린 누적 적설량이 가장 많은 곳은 니가타현 우오누마시 스몬으로 333cm를 기록했다. 이외에 야마가타현 오쿠라무라 290cm. 아오모리시 중심부 243cm 등이 뒤를 이었다.
폭설이 이어지며 물류와 교통 대란도 곳곳에서 속출했다.
일본 최대 택배사인 ‘야마토 운수’는 홋카이도와 도호쿠 지역을 향하는 화물 배송이 크게 지연될 것이라 밝혔고, 아오모리현 일부 지역의 경우 물품 접수 자체를 일시 중단시켰다.
이외에도 일본우편(우체국 택배), 사가와택배 등 일본 내 주요 물류 업체들 역시 홋카이도와 도호쿠 지역에 배달 지연이 발생하며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