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텍스프리, 글로벌 2위 플래닛과 맞손…‘관광객 2배’ 일본시장 공략

입력 2026-02-0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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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택스리펀드 기업 글로벌텍스프리(GTF)의 일본 법인이 택스리펀드 글로벌 2위 사업자인 플래닛(Planet)과 함께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4일 GTF에 따르면 GTF의 100% 자회사인 일본 법인이 택스리펀드 글로벌 2위 사업자인 Planet으로부터 550만 유로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는 GTF가 일본 법인에 투자한 주당 가격보다 약 10배에 해당하는 가치로 Planet이 투자한 것이다. 이번 투자진행은 지난해 기준 한국(약 1898만명)보다 두 배가 넘는 약 427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한 거대 일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글로벌 2위와 3위 사업자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구축한 것으로 Planet은 투자가 완료되면 GTF 일본 법인의 지분 49.9%를 취득하게 된다.

글로벌 택스리펀드 시장의 메이저 사업자인 양사가 의기투합한 이유는 일본 정부가 올해 11월부터 방일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세(부가가치세) 면세 제도를 개편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일본 면세 제도가 개편돼 물품 구매시 매장 자체적으로 소비세를 면세해주는 방식에서 사후 환급 방식으로 변경되면 택스리펀드 사업자를 통한 환급 시장이 비약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현재 일본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물품을 구매할 때 여권 등을 제시하면 물품 가격에서 소비세를 제외하고 계산하는 방식으로 현장에서 즉시 면세 혜택을 받는 구조로 출국하는 공항에서 실질적인 세관 반출 확인과 별도의 환급 절차가 없다. 하지만 법개정에 따라 올해 11월부터는 출국하는 공항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구매한 물품을 확인한 뒤 소비세를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강진원 GTF 대표는 “현재 일본 소비세 면세 시장은 대부분 물품 구매시점에 면세를 해주는 방식이어서 향후 사후 환급 방식으로 변경되면 필수적으로 택스리펀드 회사를 통한 환급이 이루어져야 하기에 택스리펀드 시장의 급격한 확대가 예상된다”며 “일본은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보다 2배 이상 많은 초거대 시장으로 이번 Planet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일본 택스리펀드 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투자 유치로 확보된 자금은 일본 내 영업망 개척 및 확대를 위한 인력 확충과 인프라 구축 등에 사용할 예정”이며 “우선적으로 Planet이 유럽에서 택스리펀드 서비스를 하는 불가리, 조르지오 아르마니, 돌체앤가바나, 휴고보스, 코치 등 다수의 명품 브랜드와 일본 내 사후면세 가맹 계약을 진행하고, Planet의 일본 내 자국통화결제(DCC) 사업 파트너사인 일본 메이저 신용카드사의 가맹점 중 소비세 면세가 가능한 약 40여 만개의 매장에 대해서도 차례로 사후면세 가맹 계약을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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