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11%대 반등하며 신고가 경신…시총 985조

입력 2026-02-0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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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전날 폭락을 딛고 하루만에 11%이상 급등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19분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11.17% 오른 16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5만7900원으로 장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장 초반부터 오름폭을 키우며 중 한때 16만75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4부터 SK하이닉스를 앞지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향 공급 물량 확대 가능성이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 중이다.

그간 부진했던 낸드 시장이 AI 학습 및 결과물 저장을 위한 고용량 SSD 수요 폭증으로 인해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낸드 가격 전망치가 기존 대비 대폭 상향(49% 상승 전망)되면서 낸드 부문 영업이익이 삼성전자 전체 실적을 견인할 ‘캐시카우’로 재부상했다.

HBM처럼 낸드를 수직으로 쌓아 속도와 용량을 극대화한 HBF가 AI 가속기의 연산 효율을 높일 핵심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HBF 상용화 시 낸드 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함께 2027년 이후 삼성전자의 수익성이 비약적으로 제고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026년 디램 시장의 심각한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47%가량 급등할 것으로 예고되면서, 삼성전자의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이 180조 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를 근거로 목표주가를 최고 앞다퉈 상향하면서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

최근 미래에셋증권 24만7000원, 다올투자증권 24만5000원, IBK투자증권 24만원, 삼성증권·신한투자증권 23만원, DB증권 19만원 등 19~24만7000원까지 목표가로 제시되고 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026년 실적은 매출액 499조원, 영업이익은 166조원으로 예상된다"며 "메모리 사업부의 이익이 149.3조원으로 전사 이익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HBM본격화와 범용 메모리 업황 호조로, D램, 낸드의 판매량 증가율은 각각 24.2%, 18.8%, 제품당 평균 판매 가격도 각각 94.8%, 84.3%로 상승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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