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에이아이, ‘비단’ 인수 절차 순항…2월 말 최대주주 등극

입력 2026-02-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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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에이아이 CI. (사진제공=포커스에이아이)
▲포커스에이아이 CI. (사진제공=포커스에이아이)

포커스에이아이는 2월 말까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비단(Bdan)’) 지분 인수 절차를 예정대로 완료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포커스에이아이는 인수 절차가 완료되면 비단 지분 850만 주(40.61%)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계약금 납입을 완료했으며 계약 체결 이후 예정된 일정에 따라 마무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계약에 따라 1월 말까지 현물출자 절차가 완료되지 않을 경우 2월 말까지 현금으로 지급하도록 돼 있어 해당 조건을 반영해 일정을 진행 중이다. 최근 지분 양수 예정일이 1월 30일에서 2월 27일로 조정 공시한 바 있다.

포커스에이아이는 이번 거래가 사전에 자금 집행 방식과 대체 수단까지 계약에 반영된 구조로 인수 이행과 관련한 재무적 불확실성은 없다고 밝혔다. 추가적인 자금 조달 이슈는 없다는 설명이다.

비단은 국내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고 민간 자본 100%로 설립된 디지털 자산 거래소다. 현재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금·은·플래티넘·구리 등 7종의 실물자산을 디지털화한 상품 거래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비단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e은’의 누적 거래액은 약 148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1월 거래액(14억2000만 원)보다 100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 전체 거래액(239억 원)을 6배 넘게 초과한 규모다.

포커스에이아이는 인수 완료 이후에도 김상민 대표를 비롯한 기존 경영진 체제를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실물 투자에 디지털 금융의 편의성을 결합한 플랫폼으로 투자 트렌드가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만큼 양사는 실물자산 토큰화(RWA)·토큰증권(STO)·스테이블코인 결제 활용 가능성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기반 결제·정산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비단 인수는 단순히 거래소 지분 확보 차원이 아닌 AI·결제·스테이블코인·전자지갑을 결합한 한국형 Web3 결제 플랫폼 인프라의 출발점”이라며 “비단의 높은 성장성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디지털자산 기반 결제·정산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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