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세계 경제 대통령’ 케빈 워시는 누구…월가·워싱턴·연준 거친 베테랑

입력 2026-01-3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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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부사장 출신
조지 W. 부시 시절 대통령 특별보좌관
2006년 최연소 연준 이사로 취임
부인은 에스티로더 창업자 손녀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AP뉴시스)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AP뉴시스)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내정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월가와 워싱턴, 연준을 모두 거친 워시는 금융시장과 정책 현장을 두루 경험한 인물로 평가된다.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워시는 미국 뉴욕주 올버니에서 태어나 스탠퍼드대와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1995년 뉴욕 소재 모건스탠리에 입사, 2002년 2월 모건스탠리 부사장 겸 매니징파트너 직위를 떠나 아버지 조지 W. 부시 전 행정부에 합류했다. 대통령 경제정책 특별보좌관 및 국가경제위원회(NEC)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이후 부시 대통령의 지명을 받아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연준 이사로 재직했다. 2006년 연준에 합류했을 당시 35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이사로 기록된 바 있다. 벤 버냉키 당시 연준 의장이 추진한 대규모 양적완화에 우려를 표하며 2011년 사임했다.

연준을 떠난 뒤에는 학계로도 무대를 넓혀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에서 활동했다. 2019년 10월부터는 쿠팡의 미국 모회사인 쿠팡Inc 이사회 사외이사로 활동해왔다.

워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권력을 잡기 전부터 전통적인 공화당 경제 및 금융계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워시는 2017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의장으로 지명됐을 당시 후보군에 함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워시는 오랫동안 인플레이션에 강경한 입장을 보이는 ‘매파(통화 긴축 선호)’로 분류됐으나, 최근 몇 달간 공개적으로 금리 인하를 주장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입장을 같이해왔다.

그의 아내는 미국 고급 화장품 대기업 에스티로더 창업자의 손녀다. 장인 로널드 로더는 로널드 레이건 전 행정부에서 오스트리아 대사를 지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자는 상원 인준 과정에서 복잡한 길을 걸을 수 있지만, 워시는 공화당 상원의원 다수에게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짚었다. 빌 해거티 상원의원(공화·테네시)은 블룸버그통신에 “시장이 수용하고 환영할 매우 명확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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