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지난해 당기순이익 2177억 원⋯전년 대비 40억↓

입력 2026-01-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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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순이익 477억원⋯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

하나카드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하나금융그룹은 30일 하나카드의 지난해 연간 누적 당기순이익이 2177억 원으로 전년 동기(2217억 원) 대비 40억 원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477억 원으로 전년 동기(373억 원)보다 27.9% 증가하며 분기 기준으로는 개선 흐름을 보였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가맹점 부담 경감을 위한 수수료 체계 조정 및 보수적인 여신 건전성 중심의 운용 기조로 성장세가 완만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국내 및 해외 취급액 증가와 연회비 수익 확대, 판매관리비 절감 등으로 연간 누적 순이익 2177억 원을 실현했다”며 “특히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2년 연속 2000억 원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실적에는 트래블로그를 중심으로 한 해외 이용액 성장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해외카드 매입액 확대, 지속 성장 중인 기업카드 실적 호조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자산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총채권 연체율은 1.74%로 전년 동기(1.87%)와 전 분기(1.79%) 대비 각각 0.13%포인트(p), 0.05%p 하락했다.

하나카드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 경영 실적은 전년보다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올해에는 나라사랑카드를 중심으로 이용 고객 기반을 확대해 결제성 매출 성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카드와 글로벌 부문(트래블로그)은 고객 관리 강화와 서비스 개선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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